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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상식

펭귄의 특징, 어원, 먹이, 서식지, 모성애

펭귄의 특징

펭귄의 특징

펭귄은 온몸이 짧은 털로 뒤덮여있으며 등쪽은 검은색, 배는 흰색인 새다. 펭귄의 키는 40~120cm까지 다양하며, 날개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진화해 날지 못하고 직립보행한느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가 되었다.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와 발가락에 있는 물갈퀴를 이용해 헤엄을 칠 수 있다.

 

펭귄의 검은 외피는 매끈한 모습이지만, 가죽은 아니다. 검은 깃털이 아주 빽빽하게 차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깃털처럼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빽빽하게 차 있는 깃털들 덕분에 추운 남극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으며, 펭귄이 매일 깃털을 다듬으며 기름샘에 나오는 기름을 털에 묻혀 윤기있는 상태를 유지해 방수 기능도 뛰어나다.

 

펭귄의 어원

펭귄의 이름은 원래 북반구에서 서식하던 큰바다쇠오리를 부르는 말이었다.

큰바다쇠오리는 펭귄처럼 물에 잠수하여 사냥했으며, 흑백의 무늬를 가진 동물이었다.

뉴퍼들랜드 지역에 살고 있던 큰바다쇠오리를 항해하던 영국의 선원들이 '흰머리'를 뜻하는 웨일즈어 'pen-gwyn'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남극에서 비슷한 외모의 동물이 발견되고 큰바다쇠오리는 1844년 남획으로 멸종되면서 현재는 우리가 아는 펭귄만이 펭귄이라고 불리고 있다.

 

황제 펭귄 무리 속 새끼 펭귄

펭귄의 먹이와 서식지

펭귄의 먹이

펭귄은 주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오징어, 플랑크톤을 잡아 먹으며, 바닷속에 있는 먹이를 먹기 위해 하루 대부분을 바닷속에서 먹이를 찾으며 보낸다.

 

펭귄의 서식지

펭귄은 주로 남극 지역에 분포한다고 알고 있지만, 남반구에도 서식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호주 남부 지역과 뉴질랜드 등에도 서식하고 있다.

 

펭귄의 모성애와 번식

펭귄의 번식

펭귄은 알을 둥지 안에서 부화시키거나 발 위에 올려 놓고 부화시킨다. 펭귄 중 가장 큰 황제펭귄은 약 55일동안 알을 품고 있으며, 중형 펭귄의 경우에는 약 35일 정도 품고 있는다. 잘 알려진 펭귄인 황제펭귄은 남극의 겨울에 번식하는 유일한 새로, 3월이 되면 수컷들은 암컷과 짝을 맺을 때까지 40일이나 굶으며, 알을 낳은 후에는 수컷이 알을 품으며 2개월 이상을 굶고 그동안 암컷은 바다로 나가게 된다. 암컷이 돌아오게 되면 수컷이 1개월 가량 바다로 나간다.

 

아델리펭귄과 젠투펭귄의 경우에 수컷이 구애할 때, 암컷에게 돌멩이를 준다. 그냥 아무 돌멩이나 주는 게 아니라 아주 예쁜 돌멩이를 주며, 그 돌멩이가 암컷의 마음에 든다면, 짝이 될 수 있다.

 

펭귄의 새끼는 솜털로 덮여 있으며, 부모 펭귄이 반쯤 소화된 것을 토해내면 그것을 받아먹으며 자라난다.

 

펭귄의 모성애

펭귄은 알을 1~2개로 적게 낳는 습성 때문인지 모성애가 아주 강한 편이다. 자신의 새끼를 잃어버린 부모 펭귄은 다른 부모의 새끼를 훔쳐와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모성애가 아주 강해 보여주는 이런 펭귄의 모습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새끼를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의해 이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펭귄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