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카의 특징
쿼카는 캥거루과 소형동물로 캥거루처럼 새끼를 배주머니에서 키우며, 캥거루처럼 초식동물이고 야행성이다. 쿼카의 임신 기간은 27일이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쿼카가 살고 있는 로트네스트섬은 매우 건조한데, 캥거루과 동물인 쿼카는 물없이도 한 달을 버틸 수 있다.
쿼카의 생김새
쿼카는 작은 몸집과 빵빵한 볼, 둥글고 작은 귀와 항상 웃고 있는 것 같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이 귀여운 생김새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특징때문에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털색은 회색빛을 띄는 갈색이며, 키는 40~54cm, 몸무게는 2.5~5kg 가량이고 꼬리는 25~30cm로 고양이나 몸집이 작은 포유류와 비슷한 크기다.
쿼카의 서식지
'쿼카' 또는 '쿠아카왈라비'라고 불리는 이 동물은 호주 서남부의 로트네스트 섬에서 서식하고 있다. 쿼카는 황무지나 습지 등지에서 서식하고 땅굴을 파서 무리지어 생활한다. 쿼카의 서식지인 '로트네스트 섬'은 네덜란드어로 '쥐 둥지'를 의미하는데, 쿼카를 처음 본 유럽인들이 쥐로 오해하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
쿼카의 서식지인 로트네스트 섬에는 쿼카의 천적이 없는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쿼카가 낯선 사람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덕분에 관광객들이 쿼카와 셀카를 찍는 것이 유행했다.
쿼카의 별명
쿼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걸어다니는 벌금', '웃으며 다가오는 벌금'이라는 별명을 가지면서 유명해졌다.
쿼카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웃으며 다가오는 벌금'이라는 별명은 쿼카가 1996년에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며 호주에서 멸종위기종인 쿼카를 보호하기 위해 쿼카를 만지기만 해도 벌금을 내야하는 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쿼카가 스스로 사람에게 다가와 사람을 만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사람이 먼저 쿼카를 만지지 말아야 하니 호주로 여행가면 쿼카를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쿼카를 만지기만 해도 벌금이 나오니 '걸어다니는 벌금덩어리', '웃으면서 다가오는 벌금', 심지어는 '호주 국세청 직원'이라고 불린다.
멸종위기 동물, 쿼카
쿼카는 앞서 말했듯이 멸종위기동물이다. 쿼카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는 크게 '환경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
먼저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쿼카의 천적 때문이다. 쿼카의 천적은 붉은 여우와 고양이다. 이들을 피해 점점 서식지를 좁혀 지금은 로트네스트 섬에만 쿼카가 남아있다.
환경적인 요인의 두번째로는 기후 변화가 있다.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지며 호주 전역이 더욱 건조해져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 호주 전역이 더욱 건조해져 산불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2015년 11월 호주 서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쿼카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쿼카의 90%가 사라졌다.
인위적인 요인
'인위적인 요인'은 '호주가 식민지화가 되었을 때의 유럽인들의 무분별한 사냥과 개척활동'이다. 이 때, 쿼카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
인위적인 요인 중 충격적인 것은 '학대'다. 몇몇 사람들이 사람을 좋아해 다가오는 쿼카를 때리고 괴롭히고 죽이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했으며, 그 중 2015년 4월 호주를 방문했던 프랑스 관광객 두 명이 자신들에게 다가와 인사하는 쿼카를 산 채로 불태우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쿼카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화상흉터가 남았으며 프랑스 관광객 두 명은 4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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