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너구리(hyrax)의 특징
바위너구리는 "사판"으로 불리는 동물로, 성경에서 가장 지혜로운 동물 넷 중 하나다.
바위너구리는 포유류로 몸길이는 50cm정도이며 몸무게는 약 4kg로 작은 동물이다.
오리너구리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바위너구리는 털이 짧고 밤색 바탕에 흰 무늬가 있으며 다리와 귀가 짧고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바위너구리는 기니피그나 쿼카를 닮은 외모와는 달리 코끼리와 조상이 같으며, 유전학적으로 코끼리와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또한, 너구리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너구리와 닮지 않았으며 너구리같이 개과 동물은 아니다.
바위너구리의 발
바위너구리의 발은 바위가 있는 지역에서 서식하기에 알맞은 형태로 진화했다.
먼저, 바위너구리는 앞다리에 4개의 발가락과 뒷다리에는 3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넓적한 발톱이 있다.
특히 뒷다리의 두번째 발가락에는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있으며, 발바닥은 도톰하고 축축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도톰한 발바닥은 혹처럼 보이지만, 피부가 단단하게 변한 것이다.
바위너구리 발의 여러 특징으로 인해 바위너구리는 미끄러지지 않고 바위를 기어올라갈 수 있게 된다.
바위너구리의 먹이
바위너구리는 초식동물로 풀을 뜯어먹거나 과일이나 나무의 잎을 먹는다. 바위너구리의 위는 공간이 세 군데로 나뉘어지며, 식물의 소화를 돕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먹이를 먹을 때에는 몸을 둥글게 말고 머리를 바깥쪽으로 해 주변을 경계하며 먹는다.
바위너구리는 시력이 매우 좋아 1km이상까지 주변을 감시할 수 있다.
바위너구리의 서식지
바위너구리는 주로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해발고도 4200m를 넘어가는 바위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바위너구리는 10마리에서 80마리 정도의 집단을 이루며 바위 틈에 숨어 생활하고 있다.
바위너구리는 주행성동물로 추운 날씨를 싫어해 한밤이나 비오는 날에는 바위틈에서 나오지 안흐며 해가 뜨는 아침에 햇볕을 쬐며 하루를 시작한다.
바위너구리의 생태
바위너구리는 수컷 한 마리를 중심으로 가족이 형성된다.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약 다섯 마리 정도가 모여 무리를 형성하게 되고 번식을 하게 된다.
바위너구리의 임신 기간은 5~7개월로 작은 동물치고는 긴 임신 기간을 거치게 되며, 보통 1년에 한 번, 같은 시기에 새끼가 태어난다.
바위너구리는 눈과 귀가 열린 채로 태어나고 빠르게 성장해 성체와 모습이 비슷해진다. 생후 3일이 지나면 딱딱한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며 다른 바위너구리의 똥을 먹기도 하는데, 이 이유는 변을 통해 같이 배출된 바위너구리의 위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를 섭취하기 위함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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