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아이큐가 80정도로 똑똑하다고 잘 알려진 동물이다. 오늘은 돌고래에 대해 알아보자.
돌고래의 특징
돌고래는 포유류로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길쭉하고 매끈한 초승달을 닮은 몸매와 뾰족한 주둥이가 특징이다.
돌고래의 어원은 튀어나온 주둥이가 돼지 주둥이와 닮아서 돼지의 옛 명칭인 '돝'을 붙인 '돝고래'로 불리다가 변형되어 현재 돌고래로 불리고 있다는 가설이 있다.
돌고래는 고래목에 속하는 종들 중에서 소형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로 고래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몸길이가 최소 2m인 것을 보면 그렇게 작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는 몸길이 4~5m를 기준으로 그 이상보다 크면 고래, 그 이하면 돌고래로 부른다.
또한, 돌고래는 다른 고래들과 마찬가지로 우제목 고래하목에 속하며, 생물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은 하마, 그 다음으로 가까운 동물은 소다.
(우제목: 포유류의 분류군 중 하나로, 소목이라고도 한다. 우제의 뜻은 짝수의 발굽이라는 뜻으로, 발굽이 있는 동물들(소나 돼지 등)이 이에 속하지만, 발굽이 퇴화되어 없는 고래도 이 분류에 속한다.)
돌고래의 먹이 및 서식지
돌고래는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오징어, 조개 등을 먹으며 물고기 떼를 공격하여 먹거나 뛰어난 지능으로 몰이사냥을 해 잡아먹는다. 돌고래는 태평양 해안인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주변 해역과 인도네시아 근해, 캐리비안 해, 남극해 등 세계곳곳의 여러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돌고래의 지능
돌고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로, 서로 협조해서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똑똑하다.
미국의 한 돌고래 연구학자는 부수기 어려운 재질의 물통에 먹이를 넣어두고 야생 돌고래에게 전해줬다. 이 물통은 두 개의 줄을 함께 당겨 열겨나 사람처럼 두 손으로 열 수 있는 물통이었다. 돌고래는 처음에는 물통을 깨기 위해 물고 뜯고 했지만, 결국 동료를 불러 서로 줄을 하나씩 물어 당겨 물통을 열어 먹이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돌고래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시간이 지나도 이름을 기억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똑똑한 돌고래는 과연 어떤 종류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걸까?
뛰어난 사회적 지능
돌고래는 사회성이 높은 사회적 동물로, 높은 수준의 소통능력을 보인다. 돌고래는 초음파를 사용해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학습 능력
돌고래는 뛰어난 학습 능력을 갖고 있어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동작이나 새로운 명령을 금방 익힐 수 있다.
문제 해결 능력
돌고래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기도 하는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감정적 지능
돌고래는 기쁨, 슬픔, 놀람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적인 지능을 가진 동물이다.
돌고래의 초음파
돌고래는 뇌 쪽에서 앞 방향으로 '멜론'이라는 기름주머니를 이용해 초음파를 생성해서 발사하고, 주변 환경에 의해 반사된 초음파 신호를 감지해 정보를 얻게 된다.
이러한 초음파는 사람의 청각 범위를 넘어선 높은 주파수를 가지며, 물속에서 효과적으로 전파된다. 돌고래는 이 초음파를 여러 영역에서 활용한다.
의사소통에 활용
돌고래는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이용해 동료들과 소통하며 초음파를 사용해 특정 메세지를 전달하고 응답을 받는다.
먹이를 찾을 때, 사냥할 때 활용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해 주변의 몰고기 떼를 감지하고, 모래 속에 숨어있는 사냥감도 발견할 수 있다. 돌고래가 강하게 쏜느 초음파에 맞아 일부 사냥감은 기절하기도 한다.
주변 환경 탐색
돌고래는 자신의 위치, 주변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를 생성하여 주변의 장애물과 지형을 파악하며,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탐색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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