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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상식

뇌가 작은 코알라의 특징, 서식지, 먹이, 생태🐨

코알라의 특징

코알라는 둥근 얼굴과 큰 귀, 큰 코를 가진 귀여운 동물이다. 복슬복슬한 털을 가졌으며, 털색은 회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이 있다. 코알라의 몸길이는 60~80cm, 몸무게는 약 10kg이다. 코알라는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이 발가락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나무를 오를 수 있게 해준다.

코알라는 꼬리가 퇴화되어 작고 짧아 눈에 보이지 않는데, 작게 잔존하고 있는 꼬리는 코알라가 나무에 앉을 때 쿠션 역할을 해준다.

귀엽게 생긴 외모와 달리 거친 성격을 가진 동물이니 가까이 갈 때는 주의해야 한다.

 

코알라의 뇌

코알라는 몸무게에 비해 매우 작은 뇌를 가졌다. 몸무게가 약 10kg인 것에 비해 뇌의 무게는 19g 밖에 되지 않으며, 주름이 하나도 없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코알라가 멍청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뭇가지를 다섯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코알라
©Pixabay

 

코알라의 먹이

코알라는 초식동물로 나뭇잎을 섭취한다. 초식동물 중 몇몇은 입맛이 까다로운데, 판다와 코알라가 이 경우에 속한다.

판다가 대나무만 고집하며 먹는 것처럼,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의 잎만 먹는다.

 

 

코알라의 서식지

코알라는 호주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남동부의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견된다.

또한, 코알라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코알라
©Pixabay

 

코알라의 생태

코알라는 사회적인 동물이 아니어서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단독생활을 한다. 암컷은 3살, 수컷은 4살이 되었을 때 번식이 가능하며, 번식기인 여름이 되면 수컷은 가슴샘을 이용해 나무에 영역 표시를 하고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소리를 지른다.

암컷의 발정주기는 약 27~30일이며 임신기간은 25~35일이다.

코알라는 일반적으로 한 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쌍둥이를 낳는 경우도 있다.

 

코알라는 유대류다.

코알라는 유대류, 캥거루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유대류란, 암컷의 몸에 육아낭(아기 주머니)이 있어 육아낭에 새끼를 키우는 동물을 말한다.

 

유대류의 대표적인 동물로는 캥거루가 있으며, 코알라와 슈가글라이더가 이에 속한다.

새끼 코알라는 엄마 코알라의 배에 있는 육아낭에서 자라며, 엄마 코알라의 육아낭이 거꾸로 달려있어 거꾸로 매달려서 자란다.

 

코알라의 새끼는 크기가 매우 작고 눈이나 귀가 발달되지 않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며, 엄마 코알라의 육아낭에서 성장한다. 육아낭에서 약 6~7개월 동안 지내며, 약 1년이 될 때까지 엄마 코알라의 젖을 먹으며 자란다.

태어난지 1년이 되면, 완전히 독립해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