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고양이의 꾹꾹이뿐만 아니라 골골소리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라고 알려진 고양이 골골송은 어떻게 나는 소리인지, 왜 골골소리를 내는 건지 알아보겠다.
▶️고양이 꾹꾹이 이유 : https://taxrhdqndoing11.tistory.com/17
고양이 꾹꾹이 행동의 이유는?
고양이 집사라면 심심치 않게 봤을 고양이의 꾹꾹이. 사랑스러운 이 행동의 이유는 뭘까? 꾹꾹이란? 고양이가 앞발로 어딘가를 반복하여 여러번 누르는 행동을 '꾹꾹이'라고 부른다. 고양이의
taxrhdqndoing11.tistory.com
고양이 골골소리 (퍼링, Purring)
고양이가 내는 골골거리는 소리는 '퍼링(purring)'이라고 하며, 사실 이 골골소리를 내는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마음 상태가 편안하거나 안정되어 행복하다고 느끼는 상태에서 이런 소리를 낸다. 그렇기 때문에 집사가 고양이의 골골소리를 들었다면 고양이가 편안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골골 소리는 어디서 나는 소리?
골골소리는 고양이가 숨을 내쉬는 과정에서 성대나 후두부 근처 횡격막 근육이 떨리게 되면서 나는 소리다. 이 소리의 주파수는 평균 20~100Hz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주파수이며, 이 소리는 사람이 물리치료 받을 때의 주파수와 비슷해 사람이 듣기에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소리다.
이런 소리는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이다.
고양이가 골골 소리를 내는 이유
골골 소리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흔히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라고 한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한 원인을 알아보자.
편안한 감정을 느껴서
고양이가 골골 소리를 내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편안한 감정을 느껴서다. 고양이가 현재 상태에 만족감을 느껴 만족의 표현으로 골골 소리를 내게 되며, 소리가 낮을수록 고양이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볕이 잘 드는 곳에 누워있거나,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 집사와 놀다가 골골 소리를 낸다.
유대감을 느껴서
원래 골골 소리는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서로 의사소통을 위해 내는 소리였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보호가 필요하며 젖을 먹기 위해 어미 고양이를 찾고, 어미 고양이는 골골 소리로 새끼 고양이의 위치와 안전을 파악한다.
또한,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에게는 어미 고양이의 골골송의 진동을 느끼며 안전함을 느낀다.
골골소리는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던 역할을 했다. 집사를 부르면서 골골 소리를 낸다면, 집사와 유대관계가 잘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애정 표현으로
집사가 스킨십을 하고 있거나 집사에게 안겨 있을 때, 골골송을 부른다면, 현재 상태가 아주 만족스럽다는 뜻으로 애정을 담은 표현으로 소리를 낸다.
무언가를 원할 때
무언가를 원할 때, 고양이는 골골 소리를 낸다. 배가 고파 음식을 원할 때, 밥을 먹다가도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골골 소리를 낸다.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에서 내는 골골 소리는 기분이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와는 미묘하게 다르며, 야옹- 소리가 섞이기도 한다.
불편한 상황일 때
고양이가 만족감을 느끼고 편안한 상태일 때 골골 소리를 내지만, 실제로는 기분이 좋을 때보다 어딘가 불편한 상황일 때 골골 소리를 더 많이 낸다고 합니다. 이때의 골골 소리는 기분 좋을 때의 소리보다 더 큰 소리를 낸다. 고양이의 골골 소리는 사람에게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리다.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 골골 소리를 내기도 한다.
'동물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 키우는 방법, 토끼의 행동 언어🐇 (1) | 2024.02.06 |
---|---|
토끼의 특징, 습성, 번식, 성격, 수명, 토끼의 다리 (2) | 2024.02.05 |
뇌가 작은 코알라의 특징, 서식지, 먹이, 생태🐨 (0) | 2024.02.02 |
솜사탕을 물에 씻어 먹는 라쿤의 특징, 서식지, 번식, 먹이, 키우는 방법, 라쿤과 너구리의 차이점 (2) | 2024.02.01 |
알파카의 특징, 먹이, 서식지, 번식, 알파카가 침을 뱉는 이유는? (0) | 2024.01.31 |